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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자기계발

리더쉽은 게임이 아니라 정원가꾸기

jjujju-1 2025. 6. 1. 19:14

리더십은 체스 같은 게임이 아니라 정원 가꾸기다

리더십은 종종 체스게임에 비유되곤 합니다.

체스게임은 전략과 예측, 명확한 승패가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리더들이 조직을 체스판처럼 보고, 구성원들을 말처럼 움직이려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사회에서는 이런 리더십 모델은 점점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람은 체스게임의 '말'처럼 움직이지 않으며, 조직은 단순한 승부가 아닌 상호신뢰의 생태계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리더십은 ‘정원 가꾸기’와 유사합니다.

훌륭한 정원사는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햇볕을 쬐게 하며, 잡초를 뽑고, 정성스레 기다립니다. 정원은 시간과 '돌봄' 속에서 자라나며, 예측불허의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리더십의 본질 역시 이와 같이 인간 중심의 성장과 돌봄, 유기적 조율에 가깝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리더십의 정의가 필요합니다.

 

리더쉽

 

통제보다는 신뢰가 핵심이다

체스는 모든 말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원은 자연에 맡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뢰 기반의 리더십은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게 도와줍니다. 반면 통제 중심의 리더십은 오히려 혁신을 억누르고, 불신을 낳습니다. 정원 가꾸기에서 중요한 건 ‘지켜보되 강제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적 리더십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기도 합니다.

 

 

성장은 명령이 아닌 환경에서 비롯된다

좋은 정원은 비옥한 토양과 적절한 환경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억지로 자라게 할 수는 없습니다. 조직에서도 성장은 명령이 아니라 환경 조성에서 나옵니다. 리더는 사람을 몰아세우는 대신, 학습과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복지, 피드백, 존중, 경청이 곧 조직을 비옥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구성원은 말이 아닌 생명체다

체스의 말은 목적을 위해 희생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도구가 아닙니다. 구성원들은 각각의 감정, 가치, 열정을 가진 하나의 생명체이며, 고유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원사는 꽃마다 다른 성장 속도를 이해하고 배려합니다. 리더도 마찬가지로 구성원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존중할 때, 진정한 팀워크가 형성됩니다.

 

 

실수는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키워주는 기회

정원에서 마른 가지는 잘라내지만, 약한 식물은 보살펴야 합니다. 리더십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성원의 실수를 기계처럼 제거하려는 태도는 조직을 위축시킵니다. 오히려 실수를 학습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정원사적 마인드가 더 건강한 문화를 만듭니다. 심리적 안전지대가 있는 조직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이 됩니다.

 

 

장기적 시야와 인내가 필요하다

체스는 빠르게 결론을 내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정원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변화와 성장에는 반드시 인내와 장기적 시야가 필요합니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입니다. 리더의 눈은 멀리 봐야 하며, 단 한 번의 실적보다 매년 풍성해지는 수확을 꿈꾸어야 합니다.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내는 힘

정원은 때때로 폭우나 가뭄 같은 위기를 맞습니다. 그럴 때 정원사는 포기하지 않고 돌봅니다. 리더도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조직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흔들릴 때일수록 더욱 귀 기울이고, 따뜻하게 다가가는 리더가 구성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돌보는 책임감
체스게임과 리더쉽

변화는 조율이지 명령이 아니다

정원은 계절마다 변화합니다. 리더십도 끊임없는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위에서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함께 방향을 조율해나가는 것입니다. 탑다운 방식이 아닌, 유기적 소통과 공감이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입니다.

 

 

 결론  :  돌보는 리더십이 조직을 살린다

결국 리더십은 ‘정답’을 찾아내는 퍼즐 풀이가 아닙니다. 정원을 돌보는 정성과 기다림, 그리고 유기적인 연결이 핵심입니다. 체스판 위에서 말을 움직이듯 구성원을 조작하려는 리더십은 점점 힘을 잃고 있으며, 이제는 다음과 같은 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1. 구성원을 통제 대상이 아니라 신뢰의 주체로 본다.
  2. 성과보다 사람을 먼저 챙기는 태도가 중요하다.
  3. 돌봄과 인내, 기다림이 핵심 역량이다.
  4. 실수는 성장의 일부이며, 포용이 필요하다.
  5. 단기 목표가 아닌 장기적인 사람 중심 성장을 추구한다.
  6.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모두가 참여하게 만든다.
  7. 리더는 정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가능성을 키우는 사람이다.
  8. 구성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9. 인간 중심의 리더십이 결국 조직을 오래가게 만든다.
  10. 정원을 가꾸듯이, 조직을 키우는 마음이 진정한 리더의 자세다.

오늘날의 리더는 독재자나 전략가가 아닌 ‘정원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라도록 돕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조직의 미래는 그들이 자라난 방식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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