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은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로 만드는 존재이다스승이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는 존재가 아니다. 참된 스승은 제자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이끌며, 궁극에는 자신의 존재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존재여야 한다. 꽤나 역설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이는 교육의 본질을 정확히 설명하는 말이다. 좋은 스승은 결코 제자가 자신에게 의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자립적으로 해결하며, 독립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치 부모님이 아이를 양육한 후 독립적인 성인으로 키워내는 것과 같은 원리다. 교육이란 결국, 배우는 사람이 혼자서도 능히 설 수 있도록 도우는 과정이며, 이 과정이 완성될 때 스승은 자연스레 필요 없는 존재가 된다. 이는 지식의 습득을..